신정(新正)은 한국의 전통 명절 중 하나로, 음력 1월 1일에 해당하는 날이다. 신정은 새해를 맞이하는 기념일로, 예전에는 농사와 관련된 일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현대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새해를 축하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중요한 날로 자리 잡았다.
신정은 설날(설)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여겨진다. 이날에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으며, 전통적인 음식인 떡국, 잡채, 전 등을 먹으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한다. 떡국을 먹는 것은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정은 일제강점기 이후 음력 설과 함께 복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양력 1월 1일인 새해와 함께 기념된다. 어느 쪽의 신정이든, 사람들이 가족과의 연대감을 느끼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을 다짐하는 중요한 날로 여겨진다. 이를 통해 한국 문화 속에서 신정은 단순한 새해의 시작을 넘어, 여러 세대가 함께 모여 정을 나누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