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르(Shingal)는 이라크 북부의 시리아 국경 근처에 위치한 지역으로, 주로 야지디(Yazidi)라는 종교적 소수 집단의 고향이다. 신자르 산(Mountain Sinjar)이라는 자연 지형이 있으며,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교차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신자르는 최근 몇 년간 이슬람국가(ISIS)와 관련된 폭력적인 충돌로 주목받았다. 2014년, ISIS가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신자르는 심각한 공격을 받았고, 이를 통해 많은 야지디가 고통을 겪었으며, 수천 명이 살해당하거나 납치되었다. 이 사건은 야지디 공동체에 대한 인종적 및 종교적 박해로 국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신자르는 문화적으로도 다채롭고, 야지디의 전통적 신앙과 관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 지역은 광범위한 농업 활동과 함께 지역 상업이 이루어지며, 주변 환경으로 인해 특히 농작물 재배에 적합하다. 신자르 지역 주민들은 과거부터 밀과 보리와 같은 곡물을 재배해왔고, 이로 인해 농업 중심의 경제가 형성되었다.
신자르는 인구가 꾸준히 변화해왔으며, 최근 국민들의 이동 및 전쟁으로 인해 인구 구성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지역 개발과 복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도전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신자르는 그 역사적, 문화적 배경과 최근의 갈등을 통해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지역으로, 지역 사회의 회복과 화해가 한층 더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