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Shin Eui Hyun, 1980년 4월 13일 ~ )은 대한민국의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다. 충청남도 논산시 출신으로, 원래 농부로 활동하던 중 2006년 트랙터 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장애를 입었다. 사고 후 재활 치료를 받던 중, 우연히 접한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을 시작했다.
신의현은 2013년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며,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해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km 클래식 좌식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대한민국 장애인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의 메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도 꾸준히 입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로 자리매김하였다. 스포츠 외에도 그는 장애인 인권과 재활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