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 2'는 1996년 발매된 비디오 게임으로,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한다. 이 게임은 PlayStation 플랫폼에서 출시되었고,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을 탐험할 수 있는 역할 수행(RPG)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에반게리온의 세계관을 통해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신지 이카리와 함께 다양한 배틀과 사건을 경험하게 된다. 게임은 애니메이션의 주요 스토리를 잘 반영하며, 팬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이 특징이다.

이 게임의 주요 특징은 전투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설정된 전투에서 에반게리온을 조종하여 적인 Angel과 싸운다. 각 에반게리온은 독특한 능력과 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이를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쳐야 한다. 게임 내에서는 다양한 아이템과 강화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전투 중에 캐릭터를 발전시키는 재미도 있다.

또한 '신세기 에반게리온 2'는 스토리의 깊이가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게임은 기본 애니메이션 스토리라인을 따르면서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제공한다. 이는 플레이어에게 각기 다른 경험을 가능하게 하며, 여러 번의 플레이를 유도하는 요소가 된다. 게임은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리며, 캐릭터들의 내면 갈등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작사인 Gainax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성공 이후, 다양한 미디어 믹스를 창출하는 데 주력했으며, 이 게임 역시 그 연장선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2'는 단순한 비디오 게임을 넘어, 원작의 팬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매개체로 기능하고 있다. 게임은 일본 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되어 팬층을 넓히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