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대(新生代, Cenozoic Era)는 지구 역사에서 가장 최근의 대(epoch)로, 약 6600만 년 전 백악기 말(impending Cretaceous-Paleogene extinction event) 이후 시작되었다. 신생대는 크게 제3기(먼저 고생대에 이어지며 이를 포괄하는 에른마르 대)와 제4기(인류가 등장한 시기로 구별됨)로 나뉜다.
제3기는 다시 에오세, 올리고세, 마이오세, 플리오세 네 시기로 나뉘며, 이 시기에 포유류와 조류가 다양해지고 빠르게 진화하였다. 지구 기후는 제3기 초반에 상대적으로 온난하고 습한 편이었으나, 점차 냉각되어 가며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제4기는 플라이스토세와 홀로세로 나뉘며, 플라이스토세는 빙하기로 알려져 있으며 지구의 기후 변화가 두드러진 시기였다. 이 시기 동안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하였고, 이는 문화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생대는 생물 다양성과 진화의 중요한 시기로, 현대의 생태계 형성에 큰 기여를 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육상과 해양 생물 모두 급격한 변화와 진화를 겪었으며, 현재의 지구 환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