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W'의 후속편으로, 1997년에 발표된 OVA(Original Video Animation) 형태로 제작되었다. '건담 W'는 1995년부터 1996년까지 방영된 TV 시리즈로, 인기를 끌면서 많은 팬층을 형성했다. Endless Waltz는 이 이야기를 뒤이은 것으로, 주인공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새로운 전투와 갈등을 다룬다.
이 작품은 원래 TV 시리즈의 결말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며, 새로운 건담기와 등장인물들이 추가되었다. 주인공들은 여전히 Heero Yuy, Duo Maxwell, Trowa Barton, Quatre Raberba Winner, Wufei Chang로, 이들은 평화를 위한 싸움 속에서 서로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각자의 과거와 마주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특히 Endless Waltz는 '건담' 시리즈의 상징적인 로봇 전투와 함께, 개인의 운명과 평화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다.
Endless Waltz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새로운 건담 기체의 등장이다. 'Wing Zero'와 'Deathscythe Hell', 'Heavyarms Custom', 'Sandrock Custom', 'Epyon'과 같은 각각의 건담은 각기 다른 전투 방식과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성을 더한다. 이들 기체는 이전 TV 시리즈에서 보여준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몇 가지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반영되어 있다. 특히 'Wing Zero'는 하늘에서의 전투를 특징으로 하는 기체로서, 발칸포와 비행 능력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Endless Waltz는 이야기의 전개와 캐릭터의 심리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있어, 단순한 전투 중심의 서사와는 차별화된다. 작품 내에서는 전투가 단순한 물리적 충돌이 아니라 개인적인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결국 이 작품은 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의미를 탐구하는 데 주력하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러한 점에서 Endless Waltz는 '건담' 시리즈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