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式義)는 한국어에서 '이'나 '가'처럼 명사 뒤에 붙어 주어를 나타내는 조사이다. 주격 조사로 불리며, 문장에서 주어의 역할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사람이 책을 읽는다"에서 '사람이'가 주어로서 행위의 주체를 나타낸다. 주어의 상태나 행동을 명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종성이 있는 명사 뒤에, '가'는 종성이 없는 명사 뒤에 붙는다. 예시로는 '학생이 학교에 간다'와 '선생님이 책을 읽는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