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센스(Sixth Sense)는 심리학, 철학, 그리고 대중문화에서 언급되는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인간이 지각할 수 있는 오감(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외에 추가적인 감각 또는 인지적 능력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특히 직관, 영적 감각, 또는 초감각적 지각(sixth sense)으로 해석되며, 종종 평범한 방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정보나 느낌을 인지하는 능력을 지칭한다.

식스 센스는 여러 문화에서 다양한 형태로 언급되어왔으며, 대표적인 예로는 불교의 '육안'이나 여러 원주율적 신앙에서 언급되는 영적 감각 등이 있다. 현대 심리학에서는 식스 센스를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보기보다는, 사람의 무의식적 인식 과정이나 직관적인 판단력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대중문화에서는 '식스 센스'라는 제목의 영화가 유명하다. 1999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아이를 보는 능력이 있는 소년과 이를 돕는 심리학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식스 센스라는 개념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고, 이후 이 개념은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