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Sicario: Day of the Soldado)는 2018년에 개봉한 미국의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이 작품은 2015년에 개봉된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Sicario)의 속편이다. 감독은 스테파노 솔리마(Stefano Sollima)가 맡았으며, 테일러 쉐리던(Taylor Sheridan)이 각본을 썼다.
영화는 베니치오 델 토로(Benicio del Toro)와 조쉬 브롤린(Josh Brolin)이 전작에 이어 각각 알레한드로 길릭(Alejandro Gillick)과 매트 그레이버(Matt Graver) 역으로 다시 출연한다. 이외에도 이사벨라 모너(Isabela Moner), 제프리 도노반(Jeffrey Donovan), 마뉴엘 가르시아-룰포(Manuel Garcia-Rulfo), 캐서린 키너(Catherine Keener) 등이 출연한다.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마약 밀매와 테러리즘의 경계가 모호해진 미국-멕시코 국경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미국 정부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 사이에 전쟁을 일으켜 테러리즘을 억제하려는 비밀 작전을 그린다. 알레한드로 길릭과 매트 그레이버는 납치된 마약 카르텔 보스의 딸을 이용해 카르텔 간의 갈등을 조장하려 하지만,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로 빠지면서 복잡한 갈등이 전개된다.
영화는 강렬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테일러 쉐리던의 리얼리즘 가득한 각본과 스테파노 솔리마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작만큼의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이 작품은 강렬한 이미지와 메시지로 일부 평론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화의 음악은 힐다 구드나도티르(Hilda Guðnadóttir)가 맡았으며, 특히 독특한 음악적 분위기로 영화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범죄 스릴러 장르의 색다른 접근법을 보여주며,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역의 복잡한 현실을 묘사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