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죠 하지메

시죠 하지메는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765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인 시죠 타카네의 남동생으로, 작중에서는 직접적인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닌 타카네의 서사를 뒷받침하는 주요 조연이자 가족으로 묘사된다. 타카네와 마찬가지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며, 그녀의 과거와 배경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캐릭터다.

하지메는 누나인 타카네와 매우 흡사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타카네의 상징과도 같은 은발을 공유하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수려하고 기품 있는 이목구비를 갖춘 것으로 묘사된다. 성격 또한 타카네와 비슷하여 매우 정중하고 예의 바른 말투를 사용하며,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사려 깊은 면모를 보인다. 이러한 공통점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혈연관계가 매우 뚜렷하게 받아들여진다.

작중 설정에 따르면 하지메는 신체적으로 매우 허약한 편이다. 병약한 체질 때문에 병원에서 생활하거나 요양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타카네가 아이돌 활동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거나 동생을 돌보려는 강한 책임감을 느끼는 원인이 된다. 타카네가 '정점'을 목표로 삼는 이유 중 하나도 동생인 하지메와 관련이 있으며, 두 남매 사이의 깊은 유대감은 타카네의 감정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게임 내에서는 주로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의 카드 일러스트나 커뮤(스토리)를 통해 그 존재가 드러난다. 특히 타카네의 특정 SSR 카드 일러스트 배경에 등장하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타카네의 대사 속에서 자주 언급된다. 하지메는 타카네가 지닌 신비로운 고결함 뒤에 숨겨진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모를 이끌어내는 존재로서, 시죠 타카네라는 캐릭터의 입체성을 완성하는 데 기여한다.

하지메의 존재는 단순히 주인공의 가족에 머물지 않고, 시죠 가문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타카네의 개인적인 사연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비록 직접적으로 무대에 서거나 활발히 활동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타카네의 정신적 지주이자 그녀가 아이돌로서 나아가는 원동력으로서 작품 내에서 상당한 비중과 상징성을 가진다. 시죠 하지메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내에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팬층과 관심을 받는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