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장 키아라는 프로젝트 문이 개발한 게임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Library of Ruina)'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그녀는 도시의 치안과 의뢰를 총괄하는 최상위 기관인 하나 협회 본부 소속이자, 남부 지부 1과의 시종장(Grand Chamberlain) 직책을 맡고 있는 고위 해결사이다. 협회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도시의 대재앙인 '도서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키아라의 주된 역할은 하나 협회 남부 지부의 부장인 하나후다를 근거리에서 보좌하고 협회의 행정 업무와 전투를 지원하는 것이다. 그녀는 단순한 비서의 역할을 넘어 협회의 규율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상급자의 명령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전문성을 보여준다. 도시의 위험 등급을 분류하고 그에 따른 대응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냉철한 판단력은 하나 협회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외형적으로는 단정한 검은색 단발머리에 하나 협회 고유의 문양이 새겨진 세련된 제복을 착용하고 있다. 성격은 극도로 침착하고 정중하며, 어떠한 긴박한 상황에서도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태도는 하나 협회가 지향하는 '격식'과 '효율성'을 대변하며, 동료 해결사들과의 대화에서도 예의를 갖추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언행을 유지한다.
전투 측면에서 키아라는 하나 협회 소속 해결사답게 높은 수준의 전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날카로운 레이피어 형태의 무기를 사용하며, 적의 약점을 정확하게 찌르는 공격 방식을 구사한다. 게임 시스템상으로는 하나 협회 전용 책장인 '진검승부'와 '감정 고조' 효과를 활용하여 전투가 지속될수록 더욱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며, 아군에게 유익한 버프를 제공하는 지원 능력 또한 겸비하고 있다.
서사적으로 키아라는 도서관의 위험도가 '불순물' 단계에 이르렀을 때, 하나후다 및 해롤드와 함께 직접 도서관을 진압하기 위해 접대에 나선다. 하지만 도서관의 사서들과 벌인 치열한 전투 끝에 패배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책이 되어 소멸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그녀의 패배는 도시 최강의 무력 집단인 하나 협회조차 도서관의 성장을 막을 수 없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