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그 자동소총

시에그 자동소총(Chassepot)은 19세기 중반에 개발된 프랑스의 분자동소총으로, 1866년에 채택되었다. 이 총은 프랑스 군대에서 사용되었으며, 1870년의 프랑-프로이센 전쟁 동안 광범위하게 활용되었다.

시에그 자동소총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총은 탄환을 자동으로 발사하는 방식으로, 피스톤 작용을 통해 발사되는 점화형 탄환을 사용했다. 둘째, 이 총은 가스 작동 시스템을 통해 반복 사격이 가능하여, 전투 중 사격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셋째, 총열이 길고 강력한 발사력을 제공하여, 유효 사거리 또한 상당히 길었다.

시에그 자동소총은 그 시대의 다른 소총들과 비교하여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였고, 특히 정밀성과 사거리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그러나 사용상 몇 가지 단점도 존재했으며, 이로 인해 1886년에 보다 발전된 모델인 레빈 자동소총과 함께 점차 교체되기 시작했다. 시에그 자동소총은 근대 자동소총의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