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라 준이치(志村けん)는 일본의 코미디언이자 배우로, 1950년 2월 20일 도쿄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시무라 켄이치(志村健一)이며, 그의 경력은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일본의 대중문화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하나로, 그의 독특한 유머 감각과 재능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시무라는 1974년부터 시작된 텔레비전 프로그램 '드라마 경식당'에서 처음으로 대중에 알려지게 된다. 이후 그는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1980년대에는 '시무라 정글'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연기는 종종 바보같은 캐릭터와 과장된 코미디로 특징지어지며, 이러한 스타일은 일본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경력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시무라 켄의 바보의 벽'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은 일본의 코미디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사랑받았다. 시무라의 독창적인 캐릭터와 다양한 코미디 스킷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겼고, 그로 인해 그는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의 유머는 세대와 상관없이 많은 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시무라는 또한 영화와 연극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코미디뿐만 아니라 진지한 역할도 소화했다. 그의 다양한 재능은 그를 일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그의 유산은 여전히 일본 코미디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