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즈 토시히사(島津義久, 1533년 ~ 1611년)는 일본의 무사이자 다이묘로, 시마즈 번의 중요 인물 중 하나이다. 그는 사츠마 반도의 지배자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분로쿠(文禄)와 겐나(慶長) 시대에 활동하였다.
토시히사는 시마즈 가문의 19代 당주인 시마즈 요시히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가문 내에서 수차례의 권력 다툼을 경험하며 성장하였고, 결국 시마즈 가문의 권력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였다. 특히, 식민지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일본 최초의 대외 무역을 통한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였다.
토시히사는 158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따라 규슈 정복에 참여하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뛰어난 군사적 능력을 발휘하며 여러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1592년부터 1598년까지의 임진왜란에서 일본군의 일원으로 참전하기도 하였다.
그는 자신의 영토를 방어하고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적 및 군사적 전략을 펼쳤으며, 특히 농업과 상업을 장려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였다. 그의 통치 아래에서 시마즈 번은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이루었다.
토시히사는 후기에는 은둔하며 여생을 보냈고, 그의 사후 시마즈 번은 그의 자손에 의해 계속해서 영향력을 유지하였다. 그는 또한 문화와 예술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며, 여러 문서와 기록이 남아 있다. 토시히사의 업적과 영향력은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