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모토 카즈히코(島本和彦)는 일본의 만화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1962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에 흥미를 느껴, 만화가로서의 꿈을 키워갔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고, 1980년대 초반부터 만화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의 독창적인 스타일과 개성 강한 캐릭터로 인해 빠르게 주목을 받게 되었다.
시마모토의 대표작으로는 "신의 탑"과 "람푸" 등이 있다. "신의 탑"은 특히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 그의 작품은 대개 독특한 세계관과 심도 있는 캐릭터 개발이 특징이다. 또한 그는 스토리 전개에 있어 적절한 유머와 감정을 조화롭게 섞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오락적인 요소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이슈를 깊이 탐구하는 면이 있다. 이러한 점은 독자들에게 감정적으로 깊은 연결을 제공하며, 그로 인해 그의 만화는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사고의 깊이를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시마모토는 젊은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쳐, 그의 스타일을 본받으려는 많은 후배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는 또한 애니메이션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자신의 만화 작품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그의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로 인해 많은 팬들이 그의 작품을 만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시마모토 카즈히코는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작품을 통해 여전히 만화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