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카 바카우동(白河ばかうどん)은 일본 후쿠시마현 시라카와시에서 유래한 지역 특산 우동으로, 주로 두꺼운 면발이 특징이다. 이 우동은 보통 밀가루, 소금, 물로 만들어지며, 면의 굵기는 일반적인 우동보다 더 두껍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면의 두께는 약 4~5mm에 이를 정도로 굵다.
시루카 바카우동은 특별한 조리법과 재료 선택으로 만든다. 조리 시에는 우동 면을 기계가 아닌 손으로 반죽하고 편다. 이렇게 만들어진 면은 끓는 물에서 삶아지고, 이후 찬물에 헹궈서 쫄깃함을 유지하게 한다. 전통적으로 간장 베이스의 국물에 담가 먹거나, 다양한 재료와 함께 볶아서 제공되기도 한다.
이 지역의 우동은 토핑에 다양한 재료가 올라가며, 보통은 양파, 버섯, 해산물, 고기 등과 함께 즐긴다. 특히, 시루카 바카우동은 별미로 알려진 전통적인김치와 함께 제공되기도 한다. 이 우동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식감과 풍미 덕분에 일본 전역에서 인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