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

시루는 일반적으로 한식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통적인 찜기이다. 주로 나무, 대나무, 옹기 등의 재료로 만들어지며, 한자로는 '蒸笼'이라고도 불린다. 시루는 주로 찜 요리, 특히 떡과 같은 전통 간식을 만들 때 사용된다. 형태는 보통 둥글고 굽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겹으로 층을 이루도록 설계되어 있다.

시루의 주요 기능은 고온의 수증기를 이용해 음식을 찌는 것이다. 시루의 아래쪽에는 물을 담고, 그 위에 음식 재료를 놓은 찜기 구조가 되어 있어 열과 수증기가 음식에 고르게 닿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방식은 음식의 영양소와 수분을 최대한 유지하게 해주고, 고유의 맛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시루는 한식에서 떡, 만두, 찐빵 등의 여러 요리를 찌는 데 널리 활용된다. 특히, 백설기의 경우 시루에서 찌어진 떡의 대표적인 예로, 고운 식감과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또한, 시루는 한국의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와 관련된 음식 조리를 위해서도 자주 사용된다.

전통적인 시루 외에도 현대에서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실리콘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찜기가 등장해 사용되고 있다. 시루는 그 자체로도 한국의 음식 문화와 전통을 대표하는 중요한 도구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