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레나(Siren)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에서 등장하는 신화적인 존재로, 전설적인 해양 생물이다. 시레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러 해양 생물 중 하나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하여 배를 조종하게 만들거나 난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에서 시레나는 인간과 상반된 생물학적 특성을 지니며, 인간의 형태와 물고기의 형태가 혼합된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녀들은 전설적인 힘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 특히 남성 선원들에게 강한 유혹을 발휘한다. 시레나의 목적은 인간을 유인하여 자신들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종종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시레나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와 갈등을 이루며, 이로 인해 해적들이 시레나와의 싸움과 피할 수 없는 위험과 대면하게 된다. 그녀의 등장은 작품의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해양의 신비로움을 강조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영화는 시레나를 통해 전통적인 신화적 요소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시레나의 캐릭터는 해양 생물의 아름다움과 위험성을 동시에 드러내며, 해적 이야기의 매력을 한층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