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구분은 역사학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류가 경험한 중요한 사건, 변화, 발전을 기초로 하여 과거를 나누는 체계적인 방법이다. 시대구분은 주로 특정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요인에 따라 이루어지며, 각각의 시대는 그 시대의 특징적인 특성과 사건을 반영하게 된다.
보편적으로 역사에서 자주 사용되는 시대구분으로는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고대는 일반적으로 기원전 3500년경부터 기원후 500년경까지를 포함하며, 이 시기는 농업의 발전과 최초의 문명의 발생을 특징으로 한다. 중세는 대략 500년경부터 1500년경까지를 말하며, 이 시기는 봉건제와 기독교의 확산, 그리고 이슬람 제국의 발전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근세는 1500년경부터 1800년경까지를 포함하며, 이 시기는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이 이루어지고, 탐험과 식민지가 확장되는 시기로 묘사된다. 근대는 1800년대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를 포함하며, 산업혁명, 정치 혁명(예: 프랑스 혁명),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이 이 시기의 중요한 사건들이다. 마지막으로 현대는 195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의 시기로, 냉전, 세계화, 정보화 사회의 발전 등이 중요한 특징으로 나타난다.
시대구분의 기준은 문화, 지역, 분야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의 역사에서는 고대 중국, 삼국시대, 당송시대 등으로 더욱 세분화되기도 한다. 시대구분은 역사적 사건과 흐름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필수적인 틀을 제공하며, 사회와 문화의 변화를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