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僧侶)는 불교의 교리와 수행을 따르는 종교적 직업으로, 주로 불교 사찰에서 생활하며 수행하고 전파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승려는 각기 다른 수행 전통과 규율에 따라 생활하며, 일반적으로 불교의 교리인 사성제, 팔정도 등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힘쓴다.

승려는 주로 재가자(평신도)와 구별되며, 특정한 계율을 받아 지키고, 포기할 것들에 대한 결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계율은 기본적으로 살생을 피하고, 도적질이나 거짓말, 성적 행위를 금지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이는 승려들이 수행과 깨달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승려의 생활은 각 불교 전통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승불교의 승려는 보리심을 바탕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소승불교의 승려는 개인적인 깨달음을 추구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승려는 일반적으로 머리를 깎고 간소한 옷을 입으며, 사찰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거나, 독립적으로 수행을 할 수도 있다.

승려의 역할은 종교적 수행에 국한되지 않고, 종교적 교육, 상담, 지역사회 봉사, 문화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역사적으로 승려는 문화와 예술, 철학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서양과 동양의 여러 문화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불교의 전파 과정에서 승려들은 중요한 사상적, 사회적 인물로 자리 잡았으며, 그들의 생애와 활동은 불교 역사와 문화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