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터 스쿨(Splatter School)은 1980년대 초반 미국에서 발생한 영화 제작 운동으로, 주로 저예산 호러 영화를 중심으로 한 한 장르를 의미한다. 이 운동은 극단적인 폭력과 고어 요소를 강조하며, 고전 할리우드 공포 영화의 관습을 깨뜨리는 새로운 방식을 탐구했다. 스플래터 스쿨의 영화들은 일반적으로 생생한 피와 고문 장면, 잔인한 죽음 등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관객에게 강렬한 충격과 감정을 유도하려 했다.
이 운동의 대표적인 감독으로는 톰 세스모어, 루치오 풀치, 등을 들 수 있다. 그들은 특유의 시각적 스타일과 극단적인 주제를 통해 스플래터 장르의 경계를 넓혔다. 스플래터 스쿨은 또한 독립 영화 제작자들에게 창의적인 자유를 부여하며, 대중문화와 영화 산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었다.
스플래터 스쿨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일부는 '밤의 저주(Carnival of Souls)', '데이브의 모험(Dawn of the Dead)', 그리고 '텍사스 전기톱 학살(Texas Chainsaw Massacre)'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영화들은 스토리라인뿐만 아니라 비주얼과 불안감을 조성하는 연출면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 스플래터 스쿨은 이후의 호러 영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에도 다양한 콘텐츠에서 그 유산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