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시》(Splash)는 1984년 개봉한 미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로브 레너(Ron Howard)가 감독하고, 노아 바움백(Noah Baumbach)이 각본을 작성했다. 이 영화는 인간과 인어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줄거리는 주인공 앨런 바우어(톰 행크스 분)가 어린 시절 바다에서 인어인 마드슨(다리어스 존슨 분)과의 우연한 만남을 경험한 뒤, 성인이 되어 다시 그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마드슨은 인간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앨런과의 로맨스가 깊어지면서 인어의 세계와 인간 세계 간의 갈등이 다뤄진다.
이 영화는 톰 행크스와 다리어스 존슨의 연기를 통해 주목받았으며, 당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영화는 그 시기 특유의 유머와 따뜻한 감정을 잘 담아내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고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스플래시》는 영화의 성공 이후 후속작과 TV 시리즈로 이어지기도 하며, 인어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테마는 이후의 여러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화는 원래 'R'로 분류될 뻔했으나, 성적인 내용이나 비유적 표현 때문에 'PG' 등급으로 변경되었다. 이로 인해 가족 단위 관객층이 넓어졌으며, 극장가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스플래시》는 이후 DVD 및 블루레이로도 출시되었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세대의 관객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