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드는 카드 게임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4명이 팀을 이루어 플레이하는 방식이 많다. 이 게임은 트릭 테이킹(trick-taking) 게임으로 분류되며,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패를 이용해 상대편의 패를 이기고 점수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임은 주로 52장으로 구성된 표준 카드 덱을 사용하며, 각 플레이어는 13장의 카드를 받는다. 스페이드라는 이름은 카드 덱에 있는 스페이드 무늬에서 유래되었다.
게임의 기본 규칙은 플레이어들이 시계 방향으로 차례대로 카드를 내고, 가장 높은 카드를 낸 플레이어가 그 트릭을 획득하는 것이다. 스페이드 카드는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로 취급되며, 스페이드 카드가 플레이되면 그 외의 카드보다 우선하여 처리된다. 팀워크가 중요한 이 게임에서는 서로의 카드를 잘 기억하고 계산하여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스페이드는 보통 트릭의 수를 미리 선언하고, 그에 따라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손패를 평가하고, 몇 개의 트릭을 따낼지 예측하여 베팅하게 된다. 예측한 트릭 수에 따라 점수를 부여받거나,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경우 패널티가 부여되는 등 점수 계산 방식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게임 중에 심리전과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게 된다.
스페이드는 다양한 변형 규칙이 존재하며, 지역이나 문화에 따라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닥 스페이드'(Blind Spades)라고 하는 변형은 초기 핸드에서 스페이드 카드를 공개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요소가 더욱 증가한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스페이드 외에도 다양한 무늬가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게임 규칙이 도입되기도 한다. 이처럼 스페이드는 카드 게임의 고전적인 매력을 지닌 동시에, 변화무쌍한 형태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