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는 미국의 케이블 TV 네트워크 스타즈(Starz)에서 방영된 역사 드라마 시리즈로, 고대 로마 시대의 노예 반란가인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이 드라마는 2010년에 첫 선을 보였으며, 총 4시즌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시즌은 스파르타쿠스와 그를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갈등과 시련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드라마는 뛰어난 그래픽과 잔인한 전투 장면으로 주목받았으며, 극적인 스토리라인과 정교한 캐릭터 묘사가 돋보인다.
첫 시즌은 '스파르타쿠스: 피의 시작'(Spartacus: Blood and Sand)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으며, 이는 스파르타쿠스가 용감한 전사로서 어떻게 노예였던 자신의 과거를 극복하고 반란을 일으키게 되었는지를 다룬다. 이 시즌은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검투사들의 삶, 그리고 로마 귀족들의 음모와 권력 다툼 등 다양한 이야기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스파르타쿠스를 연기한 앤디 위며(Andy Whitfield)는 이 시즌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으나, 드라마 촬영 중 암투병으로 인해 이후 시즌에는 참여할 수 없었다.
두 번째 시즌은 '스파르타쿠스: 복수의 노래'(Spartacus: Vengeance)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고, 새로운 주인공인 루커스 휠링이 스파르타쿠스 역을 맡았다. 이 시즌에서는 스파르타쿠스가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로마 귀족들에 대한 복수를 실행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스파르타쿠스가 이끈 반란군의 투쟁과 그들의 성취와 실패는 극적으로 표현되며, 또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여 이야기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된다.
마지막 시즌인 '스파르타쿠스: 전쟁의 길'(Spartacus: War of the Damned)는 스파르타쿠스의 최종 전투와 반란의 결과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다. 이 시즌에서는 스파르타쿠스의 리더십과 그가 짊어진 운명을 통해 고대 로마의 사회 구조와 제도의 문제점을 깊게 고찰하게 된다. 드라마는 개인의 고난과 집단의 투쟁을 동시에 조명하며,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와 상상력이 결합되어 강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스파르타쿠스'는 단순한 전쟁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인권, 자유, 그리고 저항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