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피와 모래》(Spartacus: Blood and Sand)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된 미국의 텔레비전 드라마 시리즈이다. 스타즈(Starz) 네트워크에서 방영된 이 작품은 고대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피가 낭자하는 전투와 권력의 음모, 인간의 욕망을 다룬다.
주요 이야기는 기원 전 73년부터 71년까지의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을 중심으로 한다. 스파르타쿠스는 트라키아 출신의 전사로, 로마 군대에 포로로 잡힌 뒤 검투사로 훈련받게 된다. 그러나 그는 억압받는 동료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로마의 지배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게 된다. 드라마는 스파르타쿠스의 성장과 투쟁, 그리고 그의 지도 아래 모인 검투사들과의 우정과 배신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스파르타쿠스(앤디 윈슨), 그의 아내인 샤론, 로마 귀족인 가이우스 크라수스, 검투사들의 조장인 불로(쟌 휘트)는 드라마의 핵심적인 갈등을 만들어 낸다. 이 시리즈는 뛰어난 연기와 화려한 액션 장면, 그리고 섬세한 캐릭터 묘사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각 에피소드마다 역사적 사실과 픽션이 혼합된 서사를 전개하여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제공했다.
이 드라마는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일부 에피소드는 고전적 미학과 폭력적인 내용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드라마는 총 3개의 시즌과 여러 스핀오프를 거쳐,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를 더욱 확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