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스(Styx)는 그리스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성한 강이다. 이 강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저승으로 들어갈 때 반드시 건너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스틱스는 불사의 존재인 제우스와 다른 신들 사이의 맹세에서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며, 이 맹세는 스틱스의 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를 통해 스틱스는 신들의 신성한 맹세와 관련된 장소로서 신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스틱스는 대개 어두운 색의 물을 가졌다고 묘사되며, 이 때문에 무서운 이미지가 떠오른다. 강을 건너는 영혼은 카론이라는 노인이 이끄는 배를 타야 하며, 차비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돈이나 물건이 필요하다. 이처럼 스틱스는 영혼의 세계와 생명의 세계를 연결하는 경계로서, 복잡한 인간의 존재와 죽음을 다루는 중요한 상징으로 기능한다.
스틱스는 신화에서 단순히 강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전투와 사건과도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어, 그리스 신화의 영웅 아킬레우스는 스틱스의 물에 빠져 전투에서 불사의 존재가 되었지만, 그의 발은 물에 담기지 않아 약점으로 남았다. 이러한 이야기는 스틱스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신들 간의 힘과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장소임을 보여준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스틱스와 함께 여러 개의 강이 언급되며, 이들 각각은 저승 세계의 다양한 측면을 상징한다. 스틱스 외에도 케레베로스의 강, 리망토스의 강 등 여러 강들이 죽음과 재생, 정화 등의 주제를 탐구한다. 따라서 스틱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죽음과 관련된 복합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강으로, 문화적, 역사적 맥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