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 치즈는 일정한 방향으로 결이 나 있어 손으로 가늘게 찢어 먹을 수 있는 연성 치즈의 일종이다. 주로 모차렐라 치즈를 원료로 하며,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는 신선 치즈에 해당한다. 1970년대 미국 위스콘신주의 베이커 치즈(Baker Cheese) 사에서 처음으로 상업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용 치즈로 개발되었으며, 특유의 식감과 재미 요소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널리 소비되고 있다.
제작 과정은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치즈 제조 방식인 '파스타 필라타(Pasta Filata)' 공법을 기반으로 한다. 커드를 뜨거운 물에 넣어 가열한 뒤 반죽하고 늘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치즈 내부의 단백질 분자가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된다. 이렇게 정렬된 단백질 구조 덕분에 치즈를 세로로 당겼을 때 실처럼 가늘게 찢어지는 특성이 나타난다. 이후 원하는 굵기로 성형하여 냉각한 뒤 소금물에 절여 간을 맞추고 적절한 길이로 절단하여 완성한다.
스트링 치즈는 우유 고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특징이며, 짠맛이 강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보존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신선 치즈이기에 탄력 있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가열했을 때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영양학적으로는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나 성인을 위한 건강 간식으로도 가치가 높다.
한국에서는 주로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를 통해 낱개 포장된 형태로 유통되며, 술안주나 가벼운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전자레인지에 7~10초가량 살짝 데워 먹으면 특유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극대화된다. 또한 떡볶이, 라면,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의 토핑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매운 음식을 중화시키는 용도로도 자주 쓰인다. 최근에는 가공 과정에서 훈연 향을 입히거나 허브를 첨가하는 등 다양한 변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분 함량이 높은 편인 스트링 치즈는 개봉 후에는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하며, 냉장 보관이 필수적이다. 시중에는 저지방 제품이나 유기농 원유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 등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단순히 먹는 즐거움을 넘어 결대로 찢는 시각적, 촉각적 재미를 제공한다는 점이 스트링 치즈가 가진 독보적인 경쟁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