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콜드(Steve Austin)는 미국의 프로레슬링 레전드로, 본명은 스티븐 제이슨 오스틴(Steven James Anderson)이다. 1964년 12월 18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태어난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WWF(현재 WWE)에서 활동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독특한 캐릭터와 카리스마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이다.
스톤콜드는 초기 경력에서 WCW와 ECW 등 여러 단체에서 경기를 치렀으나, WWF로 이적한 후 본격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그의 캐릭터는 반항적이고 자유로운 성격으로, '스톤콜드'라는 별명은 그가 즐겨 마시는 맥주에 유래된 것이다. 스톤콜드는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어드리블리비(Attitude Era)' 시기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는 프로레슬링에서의 전투적이고 거친 스타일로 많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가장 유명한 기술 중 하나는 '스톤콜드 스터너'라는 피니시어이다. 상대의 턱을 강하게 가격하는 이 기술은 많은 경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가 승리하는 순간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스톤콜드는 WWF에서 여러 차례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오른 기록이 있으며, 이는 그가 얼마나 뛰어난 레슬러였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의 차별화된 스타일과 매력적인 성격은 이후 많은 레슬러에게 영향을 미쳤다.
스톤콜드는 자신의 경력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레슬링 은퇴 이후에는 영화배우로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으며, 여러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자신의 팟캐스트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물로 남아 있다. 스톤콜드는 단순한 레슬러를 넘어, 대중문화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