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덤 시멘트 사건'은 2014년 한국의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인 블락비와 그들의 전 소속사인 스타덤 엔터테인먼트 사이에서 발생한 법적 분쟁이다. 그룹의 멤버들은 소속사의 비윤리적인 경영 행태와 수익 분배 문제 등을 이유로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사건의 발단은 블락비 멤버들의 주장에 따라 소속사 측이 약속된 수익을 분배하지 않고, 연습비와 활동비를 멤버들에게 청구하는 등의 불공정한 행위들을 이어왔다는 것이다. 블락비는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으며 소속사를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많은 팬들과 대중들이 이 사건에 주목하게 되었고, 스타덤 엔터테인먼트는 큰 비난을 받게 되었다. 양측의 갈등은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2014년 5월 법원은 블락비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멤버들이 스타덤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사건은 당시 K-pop 산업 내에서의 소속사와 아티스트 사이의 불평등한 계약 조건과 문제점을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여러 다른 아티스트들도 유사한 문제를 제기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