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림'은 1996년에 개봉한 미국의 공포 영화로, 웨스 크레이븐이 감독하고 켈리 애덤스가 각본을 맡았다. 이 영화는 전통적인 슬래셔 영화의 틀을 재구성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추가한 작품으로, 공포 영화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스크림은 고전적인 공포 영화의 요소를 사용하면서도 그 요소들을 메타적이고 자아참조적인 방식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관객에게 철저한 서스펜스를 제공하면서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선보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미국의 소도시에서 발생하는 연쇄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인공은 윌리엄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엄청난 공포 영화 팬인 시드니 프레스콧이다. 시드니는 친구들과 함께 다수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살인범 '고스트 페이스'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애쓴다. 영화는 친구들과의 관계, 고뇌, 그리고 진실을 추구하는 모습 등을 통해 스릴과 드라마를 동시에 전달한다.
'스크림'은 그 자체로 많은 시리즈와 후속작을 낳았으며, 원작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여러 편의 속편이 제작되었다. 1997년에는 '스크림 2', 2000년에는 '스크림 3', 2011년에는 '스크림 4'가 개봉되었다. 각 편은 원작의 성공적인 요소를 계속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와 사상을 도입하여 시리즈의 매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고자 했다.
영화는 비평가와 관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공포 영화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 그 결과 '스크림'은 대중문화 속에서 상징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스크림의 등장 인물과 아이콘인 '고스트 페이스'는 이후에도 이후의 많은 작품에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공포 영화의 상징으로 통용되었다. 이처럼 '스크림'은 단순한 공포 요소를 넘어서,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