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커드 발사기는 소련에서 개발된 탄도 미사일 시스템으로, 주로 지상 발사 플랫폼에서 운용된다. 스커드 미사일은 단거리 및 중거리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양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이 미사일은 스커드 A, B, C 및 D 등 여러 변종이 있으며, 각 변종은 사거리와 탄두의 종류에 따라 차별화된다.

스커드 A는 최초의 모델로, 사거리는 약 300km로 설정되어 있으며, 주로 전통적인 고폭탄두를 장착한다. 스커드 B는 사거리가 약 500km로 늘어났으며, 핵탄두나 화학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스커드 C는 더 발전된 모델로, 최대 사거리는 약 700km에 이르며, 더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스커드 발사기는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하여 상대방의 감시를 피하고, 빠른 긴급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발사 준비 시간이 짧아 기습적인 공격이 가능하며, 주로 군사 작전에서 전략적 타격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 시스템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여러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중동 지역 및 아시아의 특정 국가들에서 중요한 군사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