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의 저주'는 영국의 탐험가 로버트 스콧(Robert Falcon Scott)과 그의 남극 탐험대원들이 1910년부터 1912년까지 진행한 남극 탐험과 관련된 비극적인 사건을 일컫는 말이다. 스콧 탐험대는 1911년 1월 17일, 세계 최초로 남극 점인 남극점에 도달한 노르웨이 탐험가 로알드 아문센(Roald Amundsen)보다 뒤늦게 도착했으며, 1912년 3월, 귀환 도중 극한의 환경과 자원 부족으로 인해 전원 사망하게 된다.
스콧의 탐험대는 총 5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남극점에 도달하기 위한 여정 중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했다. 극심한 추위, 강풍, 식량 부족, 눈사태 등으로 인해 탐험대는 심각한 고초를 겪었다. 그들은 1912년 2월 17일에 남극점에 도달했으나, 아문센 팀이 남긴 당시 자원과 귀환 경로와 관련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스콧의 저주라는 표현은 주로 탐험가 스콧의 비극적인 운명과 그의 탐험대의 죽음을 의미하며, 극한 환경에서의 탐험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사용된다. 또한 이 사건은 인류의 탐험 의지와 동시에 탐험에 내재된 극도의 위험을 상징하는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