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니 토드'는 스티븐 손드하임이 음악과 가사를 작곡하고, 휴 킬러가 대본을 쓴 뮤지컬로, 1979년에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이 작품은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한 서사로, 복수와 사랑, 잔혹성을 주제로 다룬다. '스위니 토드'는 기괴한 내용과 복잡한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손드하임 특유의 서사적인 음악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스토리는 주인공 토드가 무고한 죄로 감옥에 갇힌 후,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 자신의 삶을 파괴한 재판관에게 복수하려는 과정을 그린다. 토드는 그의 아내가 자살한 후에 멘탈이 붕괴하고, 복수를 위해 이발소를 열면서 사람들을 잔인하게 처형하는 악당으로 변모한다. 이와 함께, 그의 이발소 아래에서 다루어지는 인물들과의 관계가 복선처럼 얽혀 있다.
뮤지컬은 강렬한 음악과 복잡한 감정선을 표출한다. 손드하임의 음악은 단순한 오락적 요소를 넘어서, 인물의 내면과 갈등을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The Ballad of Sweeney Todd'와 같은 곡들은 작품의 테마와 감정을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객은 각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과 실존적인 고뇌를 음악을 통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스위니 토드'는 그 후 여러 차례 재공연과 영화화가 이루어졌고, 많은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 작품은 그 당시의 사회 비판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현대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여 연출의 차별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유연함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스위니 토드'는 시간이 지나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뮤지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