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레오네(Subaru Leone)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스바루가 생산한 경량 세단으로, 1971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이 모델은 스바루의 첫 번째 세단 모델이자, 4WD(4륜 구동)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양산차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레오네는 스바루의 초기 4WD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뛰어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했다.
레오네는 처음에 1.4리터와 1.6리터의 수평 대향 4기통 엔진을 옵션으로 제공했으며, 4단 수동 변속기와 3단 자동 변속기가 선택 가능했다. 이 모델은 후속 모델에 비해 연비가 우수하고, SUV 같은 운전감을 제공하여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1980년대 중반, 레오네는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서 여러 변화를 겪었다. 2세대 모델에서는 더욱 향상된 엔진 성능과 넓어진 내부 공간으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또한, 이 시기에 레오네는 외관 디자인 면에서도 진화하여 곡선미가 강조된 형태로 탈바꿈했다.
레오네는 다양한 파생 모델이 존재하며, 이들 중 일부는 스포츠 버전이나 왜건 형태로 출시되어 다양한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하였다. 스바루 레오네는 1994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이후 레거시(Legacy)로 이어지는 모델들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단종되었다. 레오네는 스바루 브랜드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4WD 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자동차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