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 소노코(乃木 園子)는 일본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용사다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이다. 프리퀄인 『와시오 스미는 용사다』에서 주역으로 처음 등장하였으며, 본편인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에서도 이야기의 핵심을 관통하는 중요한 인물로 활약한다. 명문가인 노기 가문의 영애로서 풍부한 자질을 갖춘 용사로 묘사되며, 작품 내외적으로 '스메라기 소노코'라는 이름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하나 정확한 성명은 노기 소노코이다.
『와시오 스미는 용사다』 시점에서는 와시오 스미(이후의 토고 미모리), 미노와 긴과 함께 팀을 이루어 신수를 지키는 초창기 용사로 활동했다. 세 명의 용사 중 리더 역할을 맡았으며, 전투에서는 거대한 창을 주무기로 사용하여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었다. 평소에는 엉뚱하고 느긋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지만, 동료인 미노와 긴의 전사 이후 가혹해진 전투 상황 속에서는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단기간에 21회라는 전례 없는 횟수의 '만개'를 사용하며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다.
과도한 만개의 대가로 '산화'가 일어나 시력과 청력을 포함한 신체 대부분의 기능을 상실하고 거동조차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이로 인해 대사(大赦)의 보호 아래 요양하며 신수의 목소리를 전하는 무녀와 같은 존재로 지내게 된다. 이후 기억을 잃고 토고 미모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과거의 동료와 재회하며, 그녀에게 용사 시스템의 숨겨진 잔혹한 진실을 알려주어 극의 전개를 전환하는 결정적인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신체적 고통과 가혹한 운명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을 유지하며 후배 용사들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준다. 시리즈의 후반부인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용사의 장-』에서는 기적적으로 신체 기능을 회복하여 다시 용사로 복귀하고 최후의 결전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노기 소노코는 시리즈 전체를 통해 희생의 비극성과 그것을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