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 메이는 특촬물 ‘가면라이더 세이버’의 주요 등장인물로, 주인공 카미야마 토우마의 담당 편집자다. 배우 카와즈 아스카가 배역을 맡아 연기했다. 극 중 ‘키리린 출판’ 소속의 편집자로 등장하며, 토우마가 운영하는 ‘판타직 서점 카미야마’의 운영을 돕고 그의 소설 집필을 독려하는 인물이다. 작품 초기에는 일반인의 시각에서 기이한 현상들을 목격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점차 성검의 검사들과 깊은 유대감을 쌓으며 극의 핵심적인 조력자로 성장한다.
성격 면에서는 매우 활기차고 감정 표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표정 변화가 극단적이고 익살스러워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코미디 릴리프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단순히 웃음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위기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동료들을 걱정하며 강한 정신력을 보여준다. 특히 검사가 아닌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전장의 최전선에서 원더 라이드 북을 전달하거나 정보를 수집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야기의 중반부에서는 메기드에 의해 ‘네코 메기드’로 변하는 시련을 겪기도 한다. 이는 인간이 메기드로 변이하는 과정의 공포와 비극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토우마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작품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다행히 토우마와 린타로의 노력으로 인간의 모습을 되찾게 되며, 이 사건을 계기로 검사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스도 메이는 작중에서 검사가 아닌 ‘독자’이자 ‘기록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진다. 그녀는 검사들이 겪는 고난과 승리의 역사를 곁에서 지켜보며 이를 세상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작중 후반부에는 뿔뿔이 흩어졌던 검사들을 하나로 모으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인간의 마음이 가진 힘과 이야기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상징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결말부에서는 토우마가 사라진 후에도 그가 남긴 이야기를 지키며 편집자로서의 소명을 다한다. 단순한 조연을 넘어, ‘가면라이더 세이버’가 표방하는 ‘이야기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주제 의식을 가장 잘 구현한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헌신적인 태도와 밝은 에너지는 작품 전체의 어두운 분위기를 상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