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딩거(DIGITAL DEVIL SAGA)》는 ATLUS가 개발한 일본의 롤플레잉 게임으로, 초기에는 PlayStation 2용으로 2004년에 출시되었다. 이 게임은 '디지털 디빌 사가'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고유한 세계관과 독창적인 스토리가 특징이다.

게임의 배경은 포스트 아포칼리픽 세계로, 주인공과 그의 동료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한편, 신비로운 힘을 지닌 존재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룬다. 플레이어는 마르크스와 그의 친구인 아트리, 구벨, 그리고 디플로마와 같은 캐릭터들과 함께 전투와 탐험을 진행하게 된다.

게임의 전투 시스템은 턴제 기반으로, 캐릭터들이 다양한 스킬과 마법을 사용하여 적과 대결한다. 전투 중에 획득한 경험치와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각 캐릭터는 독특한 능력과 스킬을 가지고 있다.

스토리는 심오한 주제를 탐구하며, 인간의 본성과 악의 존재, 자아의 탐구 등을 포함한다. 게임은 세밀한 캐릭터 개발과 함께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배턴에 따라 진행되는 다양한 엔딩을 제공한다.

고유한 비주얼 스타일과 사운드트랙도 게임의 매력 요소로 작용하며, 플레이어에게 몰입감을 더한다. 《슈뢰딩거(DIGITAL DEVIL SAGA)》는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세계관의 깊이와 스토리텔링, 캐릭터의 인상적인 묘사로 주목받았다. 이 게임은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디지털 디빌 사가 2》가 2005년에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