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뮤지컬)'은 2001년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브로드웨이에서 2008년 12월 14일에 초연되었으며, 이후 여러 도시와 나라에서 공연되었다. 이 뮤지컬은 영화의 주요 테마와 캐릭터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요소와 음악을 추가하여 무대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뮤지컬의 줄거리는 오크 슈렉이 자신의 늪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들을 내쫓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러던 중, 슈렉은 납치된 피오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친구가 되는 당나귀와의 유대 관계가 뮤지컬의 주요 축을 이루며, 사랑과 우정, 자기 수용 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슈렉(뮤지컬)'은 다양한 음악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유명한 곡 중 하나는 "I'm a Believer"로, 이 뮤지컬의 상징적인 곡이 되었다. 작사와 작곡을 맡은 데이비드 브래반은 뮤지컬에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개성 있는 노래를 통해 캐릭터들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뮤지컬의 유머러스하고 활기찬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오랜 시간 기억될 만한 공연으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슈렉(뮤지컬)'은 또한 무대 디자인과 의상에서도 많은 찬사를 받았다. 동화적인 요소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디자인은 무대에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비주얼적 요소들은 뮤지컬의 스토리와 음악을 보완하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