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라유키히메(白雪姫, Snow White)는 독일의 전래 동화로, 그라프 브라더스(Jacob and Wilhelm Grimm)에 의해 1812년 출판된 '그림 동화집'에 수록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이야기는 아름다운 공주와 질투심 많은 계모, 그리고 일곱 난쟁이의 모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슈라유키히메는 '백설공주'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사랑과 질투, 우정과 희망 등의 주제를 담고 있다.
이야기는 슈라유키히메가 태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기를 낳는 동안 바늘에 찔려 죽게 되고, 그 후 그녀를 낳은 왕은 다시 재혼하게 된다. 왕의 새로운 아내는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지녔지만, 그녀는 자신의 미모를 위협하는 슈라유키히메의 존재를 매우 싫어하게 된다. 그녀는 마법의 거울을 통해 자신의 아름다움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슈라유키히메가 커가면서 자신보다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알게 되자 질투에 사로잡힌다.
질투에 가득 찬 왕비는 슈라유키히메를 없애기 위해 사냥꾼에게 그녀를 숲속 깊은 곳에 데려가서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사냥꾼은 그녀의 순수함을 보고 그녀를 죽이지 못하고 그녀를 놓아주게 된다. 그 후, 슈라유키히메는 숲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일곱 난쟁이와 함께 지내게 된다. 난쟁이들은 그녀를 보호하고, 그녀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하지만 질투심에 가득 찬 왕비는 슈라유키히메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러 차례의 음모를 꾸민다. 왕비는 독사과, 마법에 걸린 옷 등을 이용해 슈라유키히메를 해치려 하지만, 매번 난쟁이들에 의해 구출된다. 결국, 왕비는 마지막으로 스스로 직접 나서서 슈라유키히메를 죽이려고 하지만, 그녀는 결국 자신의 음모가 실패하고 자멸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슈라유키히메는 사랑과 우정의 힘으로 극복하게 되며, 결국 왕자와의 사랑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