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프랑급 잠수함은 프랑스의 해군을 위해 설계된 원자력 잠수함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 걸쳐 건조되었다. 이 잠수함은 이전 세대의 불가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전략적 능력을 조화롭게 갖춘 다목적 잠수함으로 설계되었다. 쉬프랑급 잠수함의 주요 목적은 전략적 억지력 유지와 해양 작전 수행을 위한 것이다.
쉬프랑급 잠수함은 전체 길이 138미터, 폭 12.5미터로, 원자력 추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장시간 잠항이 가능한 특성을 지닌다. 이 잠수함은 최대 300미터 깊이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원자력 추진 덕분에 연료 보급을 신경 쓸 필요 없이 수개월 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현대적인 전투 시스템과 센서를 장착하고 있어 적의 탐지를 회피하며 기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주요 작전 능력 중 하나는 핵잠수함이 탑재할 수 있는 핵 미사일, 특히 M51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M51 미사일은 고정밀 목표 타격이 가능한 전략적 무기로, 쉬프랑급 잠수함으로부터 발사될 경우 프랑스의 전투력을 크게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이와 함께, 잠수함은 어뢰를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적 잠수함이나 함정을 기습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쉬프랑급 잠수함은 총 6척이 건조되었으며, 각각의 잠수함은 현대 해전의 복잡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들은 프랑스 해군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 여러 해양에서의 다양한 작전 임무에 참여하고 있다. 저마다의 정치적, 군사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쉬프랑급 잠수함은 각국 해군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비슷한 성능을 가진 다른 국가의 잠수함과도 비교되는 중요한 군사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