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영어 쓰기 운동(PEC)

쉬운 영어 쓰기 운동(PEC: Plain English Campaign)은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영어로 의사소통할 것을 촉구하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1979년 영국에서 시작되었으며, 복잡하고 전문적인 용어가 난무하는 기존의 글쓰기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간결하고 직접적인 언어 사용을 강조한다.

쉬운 영어 쓰기 운동의 주요 목표는 정부 문서, 법률 문서, 기업의 소비자 계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간소화하고 투명하게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보의 비대칭을 줄이고, 사회의 다양한 계층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다.

PEC는 다양한 자료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사람들이 쉬운 영어로 작성하도록 돕고 있다. 이 운동은 문서의 형태가 간단하고 명확하게 만들어져, 불필요한 장황함이나 복잡함을 배제하도록 권장한다. 또한, PEC의 일환으로 매년 '쉬운 영어 상'(Plain English Award)을 수여하기도 하여, 우수한 쉬운 영어 사용 사례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 운동은 국제적으로도 영향을 미쳐,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한 운동이나 캠페인이 생겨났다. 쉬운 영어 쓰기는 법률, 의료, 교육,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간이 지나도 그 필요성이 줄어들지 않고 꾸준히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