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종(崇宗, 1850년 7월 18일 ~ 1926년 1월 2일)은 조선의 제26대 왕으로, 본명은 이재곤(李載寬)이다. 1864년 고종의 즉위와 함께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며, 1897년에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영토 확장과 근대화의 일환으로 왕으로 즉위하였다. 숭종의 통치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고 불안정한 시기로 평가된다.
그는 외세의 간섭과 전국적인 혼란 속에서 즉위하였고, 당시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온건 개혁과 전통적 질서 유지를 동시에 추구해야 했다. 그는 개화파와 보수파의 갈등 속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 개혁을 시도하였으나, 사회적 저항과 외부의 압력으로 인해 성과는 미미하였다.
숭종은 국가 발전과 군사를 강화하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입했으나, 조선의 경제, 군사, 외교 문제는 계속해서 악화되었고, 내외의 압박은 더욱 심화되었다. 1910년 일본의 조선 합병 이후, 그의 통치는 더욱 어려워졌고, 일제의 영향력이 점차 강화되면서 정치적 실권은 약화되었다.
그는 향후 대한제국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하나로, 그의 통치 아래에서 조선은 근대적인 변화를 겪었으나,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자주성을 지속적으로 지키지 못한 아쉬운 역사를 남겼다. 숭종의 재위 기간 동안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후속 정부와 국가 정책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