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는 비디오 게임 '델타룬(Deltarune)'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 중 하나다. '델타룬'은 '언더테일(Undertale)'을 제작한 토비 폭스(Toby Fox)가 개발한 역할 수행 게임이다. 게임의 첫 번째 장은 2018년 10월에 출시되었으며, 수지는 주인공인 크리스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동료로 등장한다.

수지는 츄리아라는 종족에 속하는 캐릭터로, 외형상 뿔이 달린 녹색 피부를 가진 소녀다. 그녀는 강한 성격과 폭력적인 면모를 지녔고, 종종 사람들의 경계를 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처음 등장할 때는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리스와의 관계가 발전하며 그녀의 다양한 면모가 드러난다. 특히, 수지는 동료와의 유대감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이 속한 세상에 대한 갈등과 고민을 안고 있는 복잡한 캐릭터다.

게임 내에서 수지는 크리스와 함께 '바로드'(Dark World)라는 특별한 세계로 들어가 다양한 적들과 싸운다. 그녀는 전투에서 직관적인 공격 방식과 유니크한 기술을 사용하여 적을 물리친다. 이러한 전투 스타일은 독특하고 재미있으며, 플레이어는 수지의 능력을 활용하여 전략적으로 싸울 수 있다. 또한, 수지는 팀워크와 협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친구들을 돕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 내 내러티브에서 수지는 성장과 변화의 상징으로도 해석된다. 처음에는 자신의 의지와 감정을 억누르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크리스와의 모험을 통해 점차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된다. 이러한 캐릭터 변화는 플레이어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수지의 개발은 '델타룬'의 중요한 테마 중 하나인 성장과 우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기여한다. 수지는 델타룬의 서사와 캐릭터 간의 관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