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여대생 납치 살인 사건은 2016년 5월 20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발생한 범죄 사건이다. 피해자는 수원역 인근에서 대학생으로 학업 중이던 22세 여성으로, 이 사건은 그녀가 저녁 시간대에 친구와의 약속을 마치고 귀가하는 도중 발생하였다.
범인은 피해자를 강제로 납치한 후, 범행 장소로 가서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였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수사에 착수하고,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범인을 추적하였다. 2일 후인 5월 22일, 경찰은 범인으로 지목된 남성을 체포하였다. 그는 범행 사실을 대부분 인정하였으며, 범인과 피해자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큰 충격을 주었으며, 특히 여성의 안전 문제와 범죄 예방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사건 후, 경찰과 정부는 여성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법령을 강화하는 데 나섰다.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대중교통 및 공공장소에서의 범죄 예방을 위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사건 이후 피해자의 가족은 범인에 대한 강한 처벌을 요구하였고, 사건은 한국 사회의 범죄 및 안전 문제를 향한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