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집회는 주로 특정한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제기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집회를 의미한다. 이 집회의 이름은 주로 개최일인 수요일에서 유래된 경우가 많다. 수요집회는 집회의 형식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될 수 있으며, 특정한 단체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의견을 표출하는 방법으로 자주 사용된다.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수요집회는 '수요시위'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로 알려져 있다. 이 집회는 1992년부터 매주 수요일에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개최되며, 일본 군의 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권리와 정의를 요구하는 인권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관련 자료를 배포하기도 한다.
수요집회는 사회운동과 연대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특히 이런 집회는 관련 이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관련 정책이나 법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수요집회의 지속성은 역사적 맥락과 사회적 의미를 강조하며, 참가자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에 참여함으로써 높은 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