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reat Train eXpress A, GTX A)은 대한민국 수도권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자 계획된 고속 전철 노선이다. 이 노선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일부 지역을 연결하는 대규모 교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GTX A노선은 파주 운정역에서 시작해 서울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이어지는 약 83.1km 구간을 포함하며, 총 10개의 역을 경유하게 된다. 주요 정차역으로는 운정, 일산, 대곡, 연신내, 서울역, 삼성역, 수서, 성남, 용인, 그리고 동탄역이 있다. 특히, 삼성역에서 향후 GTX B노선과 C노선으로의 환승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 노선의 주요 특징은 최고 속도가 시속 180km에 이르는 고속 운행과 지하철 및 기존 철도와의 원활한 환승 시스템이다. GTX A노선은 지하 40~50m 깊이에 건설되며, 기존 지하철 노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주에서 서울까지 약 20분, 동탄에서 서울까지 약 18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GTX A노선의 첫 번째 구간인 서울역-동탄역 구간은 2018년 12월에 착공되었다. 전체 구간은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며, 2024년에는 완전히 개통될 계획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수도권 내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TX A노선의 운영은 민간 투자와 공공 자금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되며, 운영 주체는 한국철도공사와 민간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또한 교통 혼잡 완화, 여행 시간 단축 등 사회적 편익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