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사슬 폭탄은 전투나 테러에 사용되는 특수한 형태의 폭발물로, 주로 쇠사슬과 폭발물로 구성된다. 이 폭탄은 일반적인 폭탄의 파괴력에 쇠사슬의 물리적인 특성을 결합한 것으로, 폭발이 발생했을 때 쇠사슬이 주변으로 날아가면서 추가적인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쇠사슬의 날카로운 부분이 사람이나 구조물에 가해지는 충격은 폭발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쇠사슬 폭탄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분쟁 지역에서 사용되었다. 이 폭탄의 독특한 설계는 단순한 폭발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대상을 물리적으로 공격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군사적 및 비군사적 행위 모두에 위협이 된다. 특히 도시 전투나 비대칭 전투 상황에서 효과적인 무기로 여겨졌다. 전통적인 폭탄보다 저렴하고 제작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저항 세력이나 테러 단체들이 선호하기도 한다.

제작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사용 과정에서의 안전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폭발할 위험이 항상 존재하므로, 제조 및 운반 과정에서의 안전수칙이 필수적이다. 또한 쇠사슬 폭탄의 제어가 불가능할 경우, 그 피해는 폭발한 지역을 넘어 다수의 무고한 시민에게까지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여러 국가에서는 쇠사슬 폭탄의 사용을 강력히 금지하거나 규제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쇠사슬 폭탄으로 인한 위협이 계속해서 문제시되고 있다. 국제 테러리즘의 증가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폭발물이나 무기가 개발되면서, 이러한 무기들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는 정보 공유, 국제 협력 및 법적 제재 등이 포함되며, 시민 보호를 위한 많은 연구와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