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별꽃(학명: Pseudostellaria palustris)은 석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북반구의 온대 지역에서 자생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습기가 있는 곳, 잔디밭, 습한 숲속 등에서 발견된다.
쇠별꽃은 보통 높이가 15~30cm에 이르며, 줄기는 곧고 부드러우며 미세한 털로 덮여 있다. 잎은 마주 나고 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약간 물결 모양이다. 잎의 길이는 3~10cm 정도이며, 두꺼운 광택이 나는 느낌이 있다.
꽃은 여름철에 자주 피며,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으로, 잔꽃으로 이루어진 산방 꽃차례가 특징이다. 꽃잎은 5개로, 길이를 달리하는 경우가 많아 흡사 별 모양의 모습이 된다. 꽃의 지름은 약 1~2cm이다. 꽃은 주로 낮에 피며, 수분은 곤충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쇠별꽃의 뿌리는 가늘고 갈라지며, 흙속에서 물과 양분을 흡수한다. 씨앗은 미세하여 바람에 의해 퍼질 수 있음이 특징이다. 이 식물은 고유의 서식지에서 생태계의 일부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여러 식물과 동물의 생태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쇠별꽃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정원에 심기도 하며,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서식지가 파괴되거나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