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돌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민속신앙에 등장하는 영물로, 주로 마을이나 가정의 보호신으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쇠돌이는 작은 돌이나 바위의 형태로 존재하며, 마을 어귀나 집 입구, 농밭에 설치되어 길을 지키고 악령을 쫓아내는 역할을 한다.
쇠돌이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그 모양이나 크기도 다양하다. 보통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거나 동물의 모습으로 조각된 경우도 있다. 이들은 주로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거나,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세워진다.
쇠돌이는 한국의 제사나 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며, 특정 제물이나 기도를 통해 마을 공동체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쇠돌이의 실질적인 기능이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전통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닌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각종 민속 이야기나 전설이 전해 내려오며, 한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