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희 실종 사건

송혜희 실종 사건은 1999년 12월 4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21세의 대학생 송혜희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취소한 후 자취방에서 사라졌다. 그녀는 직장 인턴십을 병행하며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었고,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에 의해 평소에도 변별력이 있던 안전한 여성으로 평가받았다.

실종 후, 가족과 친구들은 그녀의 행방을 찾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지만, 갈수록 실종 사건은 미제로 남게 되었다. 경찰은 송혜희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곳 인근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였고, CCTV 분석 및 주변인 조사 등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명확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언론에 큰 주목을 받으며 여러 프로그램과 기사에서 다루어졌다. 송혜희 실종 사건은 단순한 실종 사건 이상의 의미를 지니면서, 대한민국 사회에서 여성의 안전 문제와 실종 사건에 대한 공공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몇 차례의 재수사와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면서 해당 사건은 한국의 대표적인 미제실종 사건으로 남아있다.